스위스 뇌샤텔(Neuchâtel) 시가 2025년부터 의사가 환자에게 무료 박물관·식물원 입장 처방전을 발급하는 2년 파일럿을 시작했다.
시·주(州) 재정으로 최대 500매를 지원하며, 대상 기관은 민속박물관(MEN), 미술·역사박물관(MAH), 자연사박물관, 식물원 등이다.
취지는 예술·자연 노출을 통한 스트레스·우울 저감과 비약물적 회복 촉진이다.
현지 보건·문화 당국은 WHO의 예술-건강 근거 보고(2019)와 팬데믹 이후 정신건강 지표 악화를 배경으로 사회적 처방(social prescribing) 모델을 채택했다.
성과에 따라 보험 연계나 프로그램 확대도 검토된다. 국제언론은 “알약 대신 미술관” 접근으로 평가하며 유럽 내 확산 가능성을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