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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치유의 힘] '포레스트 배싱'이 불안과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방법
  • 기사등록 2025-08-31 20:17:43
  • 기사수정 2025-09-02 1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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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달래는 새로운 방법으로, 

'신린요쿠(森林浴)'라 불리는 '포레스트 배싱(Forest Bathing)'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숲길을 걷는 것을 넘어, 오감을 활용해 숲의 공기를 마시고, 흙 냄새를 맡으며 자연을 온전히 느끼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러한 자연과의 깊은 교감은 과학적으로도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최근 'Frontiers in Public Health' 저널에 게재된 논문과 미국 산림청(USDA Forest Service)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포레스트 배싱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유의미하게 낮추고, 심박수와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숲속의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Phytoncide)는 스트레스 감소와 면역력 증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자연 치유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발표한 '제주 삼다수 숲 산림욕이 타액 코르티솔 및 혈관 상태에 미치는 영향' 논문은 단 2시간 동안의 숲 활동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한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을 찾는 작은 노력이 우리 마음과 몸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포레스트 배싱은 특별한 도구 없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셀프케어 방법입니다.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숲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흙의 촉감을 느끼고, 나무 냄새를 맡는 등 오감을 열어 자연과 진정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복잡했던 마음이 평온을 되찾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트케어 매거진은

독자 여러분이 자연을 토해 스스로의 치유를 찾아가실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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