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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치유하다] 미술치료 기법 6가지
  • 기사등록 2025-08-28 15:47:21
  • 기사수정 2025-08-30 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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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담을 수 없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힘

미술치료는 창의적인 과정을 활용해 개인이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자기 인식을 높이며,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트라우마 증상을 극복하도록 돕는 표현 치료의 한 형태입니다. 숙련된 미술치료사가 내담자를 인도하여, 복잡한 감정들을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안전하게 표출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미술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시각적이고 물리적인 형태로 구체화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가 무서운 개를 그릴 수도 있고, 깊은 슬픔을 억누르고 있는 성인이 점토를 빚으며 억눌린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내담자는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감정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이는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힘, 즉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집단 꼴라쥬 미술치료 활동

미술치료 기법 6가지

다양한 미술치료 기법 중, 가장 흔히 사용되고 효과적인 6가지를 소개합니다.


  • • 자유화 그리기: 정해진 주제나 규칙 없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기법입니다. 내면에 억눌린 감정이나 생각을 검열 없이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 만다라 그리기: 원 안에 자유로운 패턴을 그리거나 색칠하는 기법입니다. 집중력을 높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통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 난화 그리기: 종이에 무의식적으로 선을 마구 긋는 기법입니다. 격렬한 분노나 불안을 발산하고, 긴장된 마음을 이완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 • 점토 빚기: 점토를 자유롭게 만지면서 다양한 형태를 만드는 기법입니다. 손의 감각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억압된 감정을 발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 콜라주: 잡지, 신문, 사진 등 다양한 재료를 오려 붙여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기법입니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상징적인 이미지로 구성하는 데 유용합니다.
  • • 집-나무-사람(HTP) 그리기: 집, 나무, 사람을 그려 내담자의 성격, 가족 관계, 정서 상태 등을 파악하는 진단적 기법입니다. 치료사와 내담자가 함께 그림을 분석하며 통찰을 얻습니다.



자유롭게 그린 내담자의 만다라는 내면의 무의식이 드러나고 집중력과 안정감을 준다.

마음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

이별이나 트라우마를 겪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술치료는 미술에 재능이 있거나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핵심은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말로는 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내담자는 혼란스러운 감정에 대한 명확성을 얻고,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며, 정서적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붓과 물감, 점토, 혹은 종이 한 장만으로도 당신의 마음은 치유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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